보건복지부, 요양병원들 에이즈환자 거부할 수 없게 해 논란

kh TV   |  2016-03-11 18:25:35  |  조회 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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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춘계 학술세미나 모습 ⓒ KHTV

11일 오후 1시 30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박용우)는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노인의료의 미래, 요양병원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대주제로 ‘2016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요양병원 임직원 및 관계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최고의 화두는 역시 ‘에이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 강행’이였다. 작년 12월 30일에 공포된 보건복지부령 제375호에 따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은 요양병원 입원이 가능하고, 입원을 거부 시에는 진료거부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이에 대한 우려와 성토가 이어졌다.


좌장인 이필순 협회 부회장(온누리병원 이사장)의 진행으로, 먼저 염안섭 협회 대응 TFT 팀장의 법령 강행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는 발제에 이어, 김주형 협회 의무이사(한빛현요양병원장), 조건희 동아일보 정책사회부 기자,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의 순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올 예정이었던 박종억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관리과 사무관은 불참하였다.


염안섭 팀장은 발제에서 관련 통계와 실제 에이즈환자를 진료하였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전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된다면 벌어질 부작용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특히, "장기치료가 필요한 에이즈환자는 정신질환, 심각한 신경계질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가지고 있고, 입원 당시 확진되지 않은 결핵 등을 동반할 염려도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염안섭 팀장은 “결국 원하는 병원에게 신청을 받아 적격여부를 심사 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발언을 끝마쳤다.


이어서 김주형 의무이사는 보편타당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합의에 의해서 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협회는 모든 요양병원에 에이즈환자가 입원하는 것은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정병원으로 운영하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토론자로 참석한 조건희 기자는,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요양병원의 감염관리가 문제이다. 높은 감염관리 수준이 되어야만 에이즈환자 진료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바이러스 수치가 높을 때는 감염의 위험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 이외에 돌발적인 사고로 인하여 의료진과 다른 환자의 감염에 대한 가능성도 크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논리적인 사회적 토론이 필요성하다”고 말하였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온 이경자 상임대표는 에이즈환자의 요양병원 입원에 강하게 반발하였다. “취약한 노인과 함께 입원한다면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참석예정이었던 질병관리본부가 불참한데 대하여 공론의 장이 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협회는 정부가 왜곡된 사실, 일부 시민단체의 잘못된 주장으로 인하여 오히려 에이즈 환자는 물론,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약 20만명의 입원중인 노인환자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 발제중인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 ⓒ KHTV


[김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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