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TV생방송]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의 재임용을 결사 반대하며 이사장의 퇴진을 강력히 촉구한다!

게시일 2020.04.14 등록일 2020.04.14 조회 9752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기독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서울기독대 교목실, 상담심리, 치유상담대학원, 일반대학원 신학과, 대학원 총원우회 주최로, '손원영 교수 재임용반대 및 이사장 퇴진'을 강력히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 서울기독대 정문 앞 기자회견 현장모습 ⓒ KHTV

다음은 성명서 전문내용이다.

--- 성 명 서 ---

손원영 교수 재 임용반대 및 이사장 퇴진요청 선언문

우리 서울기독대학교 치유상담학과 대학원 원우일동은 재단이사장 및 이사회의 손원영 교수 재임용에 대하여 강력하게 반대 규탄하며, 이를 승인한 이사장 및 이사들은 본 사건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첫째, 학교의 정체성과 건학이념, 그리고 정통그리스도교회 신앙에서 벗어나 “예수님은 육바라밀을 실천한 보살” 이라고 주장하는, 이단적 신학사상을 소유한 손원영 교수에 대한 재임용은 절대 있을 수 없음을 천명한다.

둘째, 우리 서울기독대학교는 ‘성서로 돌아가자’는 슬로건처럼 오직 성경 말씀중심, 예수 그리스도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환원정신에 입각하여 그리스도 교회의 학원 선교와 기독교적 봉사를 실천하는 학교로서, 손원영 교수가 주장하는 불교나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종교다원주의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셋째, 신조광 이사장은 학교교원 인사위원회가 전원 만장일치로 손원영 교수의 재임용을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의 재검토 의결 요청 없이 이사회직권으로 재임용을 결정한 것은 사립학교법 및 학교 정관에 위배됨으로 재임용은 무효임을 선언한다.

넷째, 신조광 이사장은 이사 12명 가운데 4명이 결원된 상태에서 8명으로 이사회를 운영 중, 지난 3월 31일자로 2명 이사의 임기가 만료되어 총 6명이 결원상태로, 최소 정족수인 7명이 되지 않아 이사회를 개의할 수도 없고 이사회가 아무 결정도 할 수 없도록 만든 것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다섯째, 재단이사회는 매년 약 2억 원에 이르는 학교법인 전입금 등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여 학교가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재정에 책임을 지고 조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떤 대책도 없이 운영함으로 2018년, 2019년분이 체납됨에 따라 학교 교직원들의 보험료가 체납되고, 이로 인해 교육부 감사에서 불이익 처분을 받아 학생 수 감축 등 학교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에 대하여 책임지고 사퇴하라.

여섯째, 그동안 총학생회와 각대학원 회장단은 이러한 사태 등을 예견하고 신조광 이사장 에게 손원영 교수 재임용 반대, 학교의 부족한 재정해결, 이사회 결원 충원을 통한 정상적인 이사회 활동, 학생들에 대한 학습권 보장 등을 건의하며 2차에 걸친 이사장 면담 및 정상적인 이사회 촉구 등을 서면으로 건의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고 이러한 상황에까지 직면하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사장과 관련 이사들은 퇴진하라.

일곱째, 우리 대학원 원우들은 이강평 총장님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들이 합심하여 하루속히 이 사태가 해결되고 학교가 정상화되어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한다.

이와 같이 우리치유상담대학원 학생들은 결의를 담아 위의 사항들이 하루속히 해결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2020년 4월 14일

치유상담대학원 회장 이재일 외 원우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