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언론인회, "언론들, 부정선거 말하면 '음모론·극우·가짜뉴스'로 몰아"

khTV   |  2026-09-21 22:04:05  |  조회 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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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희 기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복음언론인회 제공)

"부정선거관련 보도량, 사태의 구체적 기록 드러날수록 감소…대신 '음모론·극우·선동·괴담·가짜뉴스'가 제목에 등장한 기사 늘어나"

"언론의 역할은 먼저 규정하는 것이 아닌 사실을 먼저 확인하는 것…언론 신뢰의 위기는 결국 사회 전체의 신뢰 위기로 이어져"

"언론이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길에 버려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고 다닐 뿐…지금이라도 부정선거에 대해 낱낱이 밝혀, 언론의 책무와 존재의의 입증해야"


21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는 메가포커스와 A.W.A.K.E(성경적 정의 회복운동) 주최, 복음언론인회와 한국교회언론회 주관으로, 「한국 언론의 6·3 선거관리 사태 보도 분석」과  「'올공' 국민행동 보도 분석」 기자회견이 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연구보고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116일간 빅카인즈(BIGKinds)에 수록된 104개 언론사의 6·3 지방선거 전후 보도 3만 3,485건을 전수 분석했다고 밝혔다.
 

▲ 권경희 기자가 쓴 《비밀번호 12345》

연구를 총괄한 권경희 대표기자(메가포커스 발행인)는 최근 부정선거 문제를 전면적으로 밝힌 책 《비밀번호 12345》의 저자이기도 하다.

권 기자는 연구를 통해, 부정선거관련 보도량은 사태의 구체적 기록이 드러날수록 감소한 반면, '음모론·극우·선동·괴담·가짜뉴스'가 제목에 등장한 기사는 무려 354건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MBC는 83일간 제목에 '부정선거'를 사용한 기사가 0건인 반면, '음모론·극우·선동'을 제목에 쓴 기사는 9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산사회처럼 권력과 동조 언론이 공론장에서 허용할 질문의 범위를 정하고, 선거의 정당성을 질문하는 시민을 낙인찍고, 검증보다 권력기관의 해명을 먼저 유통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 김인영 상임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복음언론인회 제공)

김인영 상임대표(복음언론인회)는 현재 미국에서도 선거제도와 우편투표, 선거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러시아·이란 등 외부세력의 선거 개입 가능성도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부정선거'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순간 곧바로 '음모론'이나 '가짜뉴스'로 몰고 간다며, 언론의 역할은 먼저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언론 신뢰의 위기는 결국 사회 전체의 신뢰 위기로 이어진다며, 선거를 믿지 못하고, 언론을 믿지 못하고, 정치와 제도를 믿지 못하는 사회는 갈등과 불신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검증할 것은 검증하고, 사실은 사실대로, 사실이 아닌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주는 것이 언론의 기본이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이라며, 지금이라도 올림픽공원에서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문제 제기에 대해 언론이 직접 취재하고,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심만섭 사무총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복음언론인회 제공)

심만섭 사무총장(한국교회언론회)은 지난 6·3지방선거에서 91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고, 26곳에서 투표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에서 부정이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길에 버려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밟고 다닐 뿐이라며, 지금이라도 부정선거에 대해 낱낱이 밝혀, 언론의 책무와 존재의의를 확실히 입증해주기를 당부했다. 



[인터넷뉴스팀 / info@khtv.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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