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개 단체, "서울중앙지법의 동성 파트너 관계를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판결 강력 규탄"

khTV   |  2026-06-20 22:30:38  |  조회 7727
인쇄하기-새창

▲ 서울중앙지방법원 (사진=국민일보)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는 현행법에 없는 개념…사법부가 사실상 입법부의 역할 대신해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의 근간 훼손"

"과도한 사법적극주의 및 법원의 정치화 & 유추해석의 한계 벗어나…사회적 합의와 입법 과정 없이 혼인과 가족제도의 근간 훼손"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2부(김소영·장창국·문종철 부장판사)는 동성 파트너 A씨가 옛 파트너 B씨의 외도 상대인 C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C씨가 A씨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동성 연인 관계를 법적 보호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1심 판단을 뒤집은 것이다.

재판부는 "A씨와 B씨 두 사람은 상호 혼인 의사를 가지고 경제적·육체적·정신적으로 결합한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법상 동성 간 혼인이나 사실혼 자체는 인정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형성한 생활공동체까지 보호 대상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동성 동반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2024년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동성 간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 역시 법적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대법원 판결의 취지와 다르지 않다"고 봤다.

이에 지난 12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외 700여개 단체는 현행법은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음에도, 이번 판결은 사회적 합의와 입법 과정 없이 법원이 새로운 법적 개념을 창설해 권력분립 원칙을 위배함과 동시에, 혼인과 가족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판결이었다며 규탄 성명을 냈다.
 

한편 동성애자 법조인들로 구성된 '희망을 만드는 법'(희망법)은 현재 동성결혼 합법화를 꾀하는 '혼인평등' 소송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는 중이며, 지난 10일 울산가정법원에서도 '혼인평등' 소송 심문기일이 있었다.

이하 성명서 전문.
 
--- 성 명 서 ---

동성애 파트너 관계를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로 판단한 서울중앙지법 판결을 규탄한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3-2부(재판장 김소영)는 동성애 파트너의 관계를 “단순한 연인관계를 넘어 상호 혼인 의사를 가지고 경제적·육체적·정신적으로 결합한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A씨가 옛 동성 연인 B씨와 불륜관계인 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판결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첫째, 현행법은 혼인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사실혼 보호 규정도 이를 전제로 한다. 입법부가 아직 동성 결합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법원이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라는 새로운 법적 개념을 창설한 것은 사법부가 입법 영역을 침범한 것에 해당한다. 

둘째,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는 현행법에 없는 개념이다. 하급심 법원이 명문의 규정이 없음에도 '유사 사실혼'이라는 새로운 법적 개념을 창설하여 보호하는 것은, 사법부가 사실상 입법부의 역할을 대신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의 근간을 훼손한 것이다. 나아가 적용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이후 유사 사건에서 법원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고, 법적 예측 가능성을 심각하게 저해한다. 

셋째, 재판부가 인용한 2024년 대법원 건강보험 피부양자 판결은 "사회보장 수급권"이라는 공법 영역의 판단이었다. 이를 사인(私人) 간의 손해배상이라는 민사 영역에까지 확장 적용하는 것은 논리적 일관성을 인정할 수 없다. 더구나 입법자가 명시적으로 혼인을 이성 간 결합을 전제로 제도를 설계했다는 점, 그리고 유추해석은 법적 공백이 존재할 때로 제한된다는 점에서, 이 판결은 유추해석의 한계를 일탈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넷째, 동성애 파트너 관계를 경제적·육체적·정신적으로 결합한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로 승인하게 되면, 결국 다처일부 또는 성인 다수 결합에 대해서도 사실혼 유사 생활공동체로 승인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동성결합을 승인했던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소머빌(Somerville)시에서 2020년 다자결합(polyamorous relationship)을 미국 최초로 법적 승인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번 판결은 입법 없이 법원이 새로운 법적 개념을 창설했다는 점에서 권력분립 원칙에 위배된다. 또한 과도한 사법적극주의 및 법원의 정치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법률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결합(동성 간 생활공동체)을 사법부가 임의로 보호법익으로 설정하여 제3자에게 배상 책임을 지운 것"이기에, 유추해석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법리적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사회적 합의와 입법 과정 없이 혼인과 가족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판단을 한 이번 판결을 강력히 규탄한다. 

 
2026년 6월 12일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300개 단체연합), 자평법정책연구소, 진평연(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500개 단체연합) 외 700개 단체 일동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복음법률가회,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학부모단체연합,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국민주권행동, 반동성애국민연대, 인권수호변호사회,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한국기독문화연구소, 복음언론인회, 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전국교육회복교사연합, 한국교회다음세대지킴이연합, 감리회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 바른인권여성연합, 아산바른인권위원회, 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바른문화연대, 한국교회언론회,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한민국기독언론협회,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서울학부모나래연합, 건강한부산만들기시민연합, 에스더기도운동, 한국성과학연구협회, 국민주권행동, 복음언론인회, 대한민국기독언론인회,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GMW연합,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진실역사교육연구회, 옳은가치시민연합, 옳은학부모연합, 바른교육학부모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청주미래연합, 경남미래시민연대, 우리아이지킴이학부모연대, 생명사랑국민연합, 생명인권학부모연합,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원가정인권보호연대, 진리수호구국기독인연합,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 바른입법시민연대,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대한애국기독청년단, 국민을위한대안, 난민대책국민행동, 인천자유시민연대, 자국민우선국민행동, 교육맘톡, 참다운교육시민연대,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시민활동가양성운동본부, 사회문화연구소, 국민희망교육연대, JDR, 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행복결혼가정문화원, FirstKorea시민연대, 올바른여성연합, 기독교싱크탱크, 인권수호변호사회문화시민연대, 가정과자녀수호협회,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 청소년교육사랑협회,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바른군인권연구소, 서울교육사랑학부모연합,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전국청년연합바로서다, 제주도동성애반대대책본부 등 



[인터넷뉴스팀 / info@khtv.org]
  목록  
댓글쓰기  총 1개
 
덧글 입력박스
덧글모듈
0 / 1200 bytes
몬당인
5 2  
사실혼?
정신 나간 재판부!
재판부가 국민을 타락의 길로 이끄는구나
  26-06-21  | 수정 | X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6 700여개 단체, "서울중앙지법의 동성 파트너 관계를 '사실혼 유사..
khTV
26-06-20 7726
445 한미부정선거공동조사단, "미국에서 부정선거 척결의 거대한 물결..
khTV
26-06-12 9168
444 국민들, "진짜 내란세력은 선관위와 재선거 요구에 '일고 가치 없..
khTV
26-06-05 8293
443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후보, "교과 과정 속 동성애 옹호·조장 교..
khTV
26-05-28 6689
442 700여개 시민단체, 2026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정책질의 결과 발..
khTV
26-05-27 6444
441 93개 시민단체, "정원오 캠프는 '성·재생산' 공약의 정체와 범위..
khTV
26-05-19 5560
440 거룩한방파제, 6월 13일 '남녀의 결혼, 건강한 대한민국' 대규모..
khTV
26-04-30 8088
439 한국 언론, 이란전쟁관련 미국 '부정' 기사 162건 vs '긍정' 단 9..
khTV
26-04-28 7771
438 700여개 시민단체, "정원오 후보는 들어라. 서울광장은 급진적 성..
khTV
26-04-22 7888
437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인천시제물포구인권조례」제정 시도 논..
khTV
26-04-14 6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