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즈비언 커플(영화에서)

미국 '질병관리센터(CDC:Center for Disease Control)'에서는 레즈비언(여성동성애자) 2명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렸다고 발표하였다. 46살 먹은 이 여성은 자신의 레즈비언 파트너로부터 에이즈에 전염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즈는 보통 게이(남성동성애자)들 사이에서 많이 전파되는 것으로만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보도로 말미암아 레즈비언들 사이에서도 에이즈가 전파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여성감염인 2명은 많은 여성과 자주 동성애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혀, 여성동성애 관계를 통한 에이즈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성동성애 관계로 에이즈에 걸렸다는 조사 결과는 1985년 국내 첫 에이즈 감염인이 보고된 이래,  2004년 국내에서 2명의 레즈비언이 동성애 관계로 에이즈에 걸렸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한국에이즈퇴치연맹에서는 남녀 에이즈 감염인 5명 가운데 1명꼴로 동성애를 자주 하고 있으며, 콘돔을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때때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들 감염인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감염인 일부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동성애 관계로 에이즈에 감염된 여성이 더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info@khtv.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