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내, 동성애자들 무단으로 영화제 강행 논란

kh TV   |  2015-11-11 06:26:56  |  조회 9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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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애자들, 숭실대 베어드홀 앞에서 무단으로 영화제 거행 ⓒ KHTV

10일 오후 5시부터, 숭실대 베어드홀 앞에서 숭실대학교 동성애자 모임(SSU LGBT)과 총여학생회 등은, 학교의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기자회견과 영화제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영화제에선 동성애자로 알려진 김조광수 씨와 김승환 군의 동성결혼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이 페어 웨딩>을 상영하고, 이들과 관객과의 대화를 기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일 숭실대학교 측은 교내 동성애자 학생모임이 기획한 ‘제 1회 숭실대 인권영화제’가 벤처관 309호에서 열리도록 허가했지만, “대관 신청시 어떤 성격의 영화인지 정확히 나와있지 않았고, 학교 운영방침에 맞지 않으면 대관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학교 설립이념인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교내 행사와 장소 사용을 허가할 수 없다”며 장소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그러나, 이들은 학교의 통보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베어드홀 앞을 점거하며, 오후 5시쯤 기자회견을 마친후에 6시쯤에는 총장실에 항의방문을 했으나 총장을 만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숭실대 관계자는 "인권(동성애)영화제를 불허하는 입장은 변함 없다"고 말했으며, "학생들인만큼 물리적으로는 막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숭실대 제1회 인권(동성애)영화제 홍보 포스터

이 사실을 전해들은 숭실대관련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기독교 대학내에서 동성애자들의 영화제가 웬말이냐? 학교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동성애영화가 그렇게 보고싶으면, 자기들 장소에서나 볼것이지 왜 우리 자녀들 학교에서 상영하나?", "녹색당 동성애위원장 김조광수씨는 국내 대학 순회 동성애 옹호·조장 성정치를 당장 멈춰라!" 등의 불만의 목소리들이 전해졌다.

 

 

[최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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