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7년 8월 29일(화) 오후 2시
▶장소: 부산광역시청 대회의실
▶공동주최: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부산지역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는 단지 헌법개정을 밀어붙이기 위한 요식행위임이 여실히 증명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 11회 전국 순회 국민대토론회' 가운데 첫 번째 열린 행사였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장은 국회의원들과 귀빈들의 자리가 반을 차지하고, 정작 국민들이 앉을 자리는 100여개 밖에 되지 않아 아침부터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찾아온 많은 부산지역 시민들은 결국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국회방송'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헌법개정특위 국회의원들, 귀빈들이 자리를 뜨자 함께 약속이나 한듯이 생방송을 중단하였고, 정작 토론회에 참가한 국민들의 의견은 방송조차 하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대다수 국민들은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성평등' 조항 신설, '국가인권위원회'의 헌법기구화 등에 반대하였으며, IS와 같은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유입이 우려되는 '망명권' 조항 신설, 차별금지 사유에 '인종', '언어' 조항 신설, '국민'을 '사람'으로의 변경 등에 대한 반대의 의견이 많았다.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는 이번 부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오는 9월말까지 광주·대구·전주·대전·춘천·청주·제주·의정부·수원·인천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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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디어팀]